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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필리핀 세부의 택시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았습니다. 이는 제가 실제로 필리핀 세부를 몇 번 다니면서 느낀 점과 택시기사들에 대한 정보가 되겠습니다. 만약 현재 세부(Cebu)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해당 글이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필리핀 세부 택시비(요금) 및 팁에 대해서 알아보기

세부로 여행하는 많은 분들이 택시요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돌아가는 바가지 요금 및 미터기를 켜지 않고 흥정을 하려는 기사들 때문인데요.

개인적으로 세부를 다니면서 그렇게 바가지 요금을 준 적이 없었고 흥정 역시 저는 받지 못했습니다.

(세부 택시 기본요금은 40페소입니다. 택시를 탈 때는 반드시 미터기가 켜져있는지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돌아가지 마세요!

택시를 타고 갈 때 갑자기 기사가 어느 골목으로 간다던지 혹은 다른 길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길이 좀 심하게 막혀서 기사가 다른 길로 우회해서 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세부 관광지역은 그리 크지 않고 돌아갈 수 있는 길 역시 많이 없으며 택시기사 대부분이 서로 아는 사이이기 때문에 핸드폰으로 어디로 가면 좀 더 빠르다고 공유를 합니다.


만약 구글 지도 네비게이션을 켜고 택시가 돌아가는지 확인을 하는데 기사가 다른 방향으로 간다면 "is this a faster way?"라고 물어 보면서 네비게이션을 같이 보여주면 됩니다.

(위 사진처럼 보여주면 택시기사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위는 인터넷연결없이 오프라인으로 쓸 수 있는 구글지도입니다.)


※참고:

구글지도(구글맵) 앱을 통해서 택시기사에게 처음부터 "난 이미 다 안다."라고 신호를 주면 거의 돌아가지 않습니다.

저는 택시를 탈 때 구글지도를 켜고 '난 여기까지 간다.'라고 말을 하면서 구글지도에 나오는 길, 시간을 같이 보여줍니다.



불안하면 우버(Uber)를 이용하세요.

세부 택시는 대체적으로 위험합니다. 물론 택시 승하차장에서 택시를 탈 때는 그나마 안전한데 승하차장에 사람이 있고 어떤 종이를 주면서 목적지와 택시 번호를 적기 때문입니다.

세부에는 흰색, 노란색 택시가 있는데 제가 볼 때 둘 다 똑같이 한국인 눈치를 보면서 바가지를 씌울 준비를 하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구글맵이 꼭 필요하죠.)

만약 여성분 혼자 세부를 여행하거나 택시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우버(Uber)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세부에서 몇 개월 동안 여자친구와 살고 있는 분은 노란색, 흰색 택시는 전혀 이용하지 않고 우버(uber)만 쓰고 있다고 하더군요. (한 번 사기를 당했다고...)


우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데이터가 되어야 하니 로밍 또는 현지 유심이 필요할 것입니다.


택시 팁은?

세부에서 택시기사한테 팁은 안줘도 되고 줘도 됩니다.

택시에 팁은 거스름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90페소가 나와서 100페소를 주면 10페소가 팁입니다.

그러나 받을 잔돈이 많을 경우에는 일단 거스름돈을 모두 달라고 하고 약간의 팁을 주면됩니다.

※포인트: 근데 대부분에 기사들은 '난 잔돈이 없어!'라고 말을 할 것입니다. 그래서 미리 미리 잔돈을 좀 챙겨서 가시는 게 좋습니다. (처음에 한 번 당해서 그 뒤로는 동전을 빵빵하게 준비해서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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