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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에 옷 정리와 신발 정리를 했습니다. 어마어마한 작업으로 어머니는 먼지에 온종일 노출되니 목감기에 걸리시고 옷도 아주 많이 버리고 입을만한 옷과 신발은 엄마 친구에게 주거나 리사이클 운동 참여할 옷은 따로 정리해두었는데요. 오랜만에 이렇게 정리하니 잊었던 옷들도 새로 찾아서 기분도 좋고 옷이 많이 생긴 기분입니다.



무엇보다 어머니 옷이 예전에 유행하던 옷들이 많이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천이 좋은 거라서 버리지 않고 남겨두셨다고 합니다. 근데 패션은 돌고 도는 법. 지금 입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옷들이 많은 거에요.


하지만 엄마 젊으셨을 때가 저보다 더 날씬했던 탓에 허리가 맞지 않는 옷이 많은 데요. 디자인이 예뻐서 꼭 입고 싶은 마음에 오늘은 청바지 늘리는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청바지를 입은 상태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기 (꼭 욕조나 다리가 다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통이 필요합니다)♨


㉮ 몸에 맞지 않은 작은 청바지를 지퍼와 훅까지 다 채워서 입어주세요.

㉯ 욕조에 따듯한 물을 받아주세요.

㉰ 청바지 늘리는법으로 좀 생소하시겠지만 청바지가 다 들어갈 정도로 푹 앉아주시고 15분 정도 그냥 앉아있으면 됩니다.


㉱ 15분 정도가 지나면 바지가 어느 정도 헐렁해지는데 특별하게 늘리고 싶은 부분을 손으로 잡아당겨 주세요.



㉲ 욕조에 물을 빼준 후 바지에 물기를 털어내 주세요. 청바지가 물이 빠진다면 최대한 욕조와 바닥에 튀지 않도록 조심해서 털어주세요.


㉳ 바닥에 수건이나 천을 깔아준 다음 운동을 하면서 바지를 늘려주세요. 다리를 옆쪽으로 스트레칭을 해주고, 요가 동작을 해주면서 청바지가 사방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해주세요.

㉴ 청바지를 입어서 말리는 것이 중요한데요. 말릴 때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있으므로 입은 상태로 최소 30분 정도는 말려주세요.


㉵ 청바지를 건조대에 올려서 말려주세요. 이때 건조기는 절대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건조기에 들어간 청바지는 원상 복귀될 수 있습니다.

㉶ 다 마른 청바지를 입었는데도 혹시나 맞지 않는다면 입은 상태로 운동을 조금 해주면 늘어납니다.

㉷ 청바지 늘리는법으로 늘린 청바지는 건조기와 세탁기에 돌리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늘린 청바지는 될 수 있는 대로 손빨래 후 자연건조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청바지 늘리는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렇게 해서까지 입어야 하나 싶으시겠지만 한 번만 저렇게 해서 관리해주시면 계속 입을 수 있습니다. 저도 너무 예쁜 옷은 수선해서 입을까 하고 세탁소에 옷을 가져가 봤는데 새로 사는 값보다도 비싸게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집에서 이 방법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다들 옷 늘려서 예쁘게 입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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