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언니, 동생이 같은 병원에 다니고 있는데 셋 다 골반과 어깨가 매우 좋지 않은 편이라서 재활치료를 다니고 있습니다. 집에 있을 때 언니가 어깨가 많이 안 좋은 편이라서 어깨가 아프다며 통증으로 인해서 울기도 했는데요. 저는 그냥저냥 참을만한 정도였고, 동생도 통증을 많이 호소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언니가 먼저 다니고 있고 동생과 저는 다음 차례로 소개를 받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재활치료 과에 과장님이 계시는데, 그분은 몸이 심하게 안 좋은 분만 담당하셔서 언니와 동생이 그분에게 치료를 받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서 못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제일 마지막으로 병원에 갔는데 과장님이 따로 부탁하지 않아도 저를 담당하시는 거에요.
제가 몸이 안 좋은 걸 10점 만점에 점수로 따져서 생각하면 9 정도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현대인들은 다 이만큼 아프고 살지 않느냐고 했는데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세 자매 중에서도 몸이 제일 심각한 편이라고 하셔서 요즘도 치료 잘 받는 데요. 이렇게 사람마다 느끼는 고통이 다른 거 같습니다. 그래서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인간이 느끼는 고통순위는 어떨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간이 느끼는 고통순위 10가지
1위. 몸이 불에 타는 고통, 화상의 고통
작열 통이라고도 하는데, 이 고통은 상상할 수 없는 아픔인데요. 말로 형용한다면 화끈거리는 통증이라고 하는데, 사람이 느낄 수 있는 모든 고통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최고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2위. 발가락 혹은 손가락의 절단으로 인한 고통
심한 통증으로 힘드실거 같은데, 잘려나간 부위의 환상지통으로 인해서 많이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3위. 자연출산의 고통
산모가 아이를 출산할 때 아름답다고 하지만 자연출산의 고통은 말로 할 수 없습니다. 골반이 벌어지고 출산할 때 살도 찢어지는데, 모든 어머니가 대단한 거 같습니다.
4위.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오는 고환 통증
남자는 충격이 오면 통증이 상당한데요. 외부의 타격으로 인해서 오는 고통이 인간이 느끼는 고통순위 4위입니다.
5위. 만성적인 요통
정말 겪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데요. 저는 허리를 살짝만 삐끗해도 온 신경이 곤두서는 통증이 느껴지더라고요. 누워있지도 앉아 있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빨리 통증이 완화되지도 않는 데요. 허리 쪽의 수많은 근육과 인대의 균형이 깨져서 요통이 오는데 허리가 끊어지는 듯한 통증이라고 합니다.
6위. 암
흔하지 않았던 질병인데, 최근에는 주변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질병이라서 마음이 아픕니다. 암은 우리의 정상 세포와 조직을 괴사시키면서 오는 질병으로 우리 장기와 기관의 기능의 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로 인한 합병증과 통증이 심하다고 합니다.
7위. 환상지통으로 인한 고통
다리와 팔의 신체조직이 절단된 후에도 절단 부위에는 팔과 다리가 아직 붙어 있는 것으로 인식해 통증이 오는 것입니다.
8위. 타박상
나이가 들면 안 넘어지고 덜 부딪힐 줄 알았는데, 여전히 많이 부딪히고 넘어지는 거 같습니다. 심하게 다치거나 부딪히면 멍과 함께 부기도 생기고 많이 아픈 데요. 피부 안의 조직이 출혈을 일으켜 핏기가 돌고 붓게 되어 부종과 멍이 생긴다고 합니다.
9위. 생리통
인간이 느끼는 고통순위 9위는 2차 성장 이후부터 폐경 때까지 매달 찾아오는 생리통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데요. 배 안에서 한쪽의 힘은 위로 당기는 거 같고, 한쪽의 힘은 아래로 쥐어짜듯 당기는 거 같습니다.
10위. 신경통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겪을 수 있는 고통인데요. 건강만큼 중요한 것이 있을까요. 신경통은 말초신경계에 생기는 작은 고통에서부터 심한 통증까지를 일컫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