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나는 에버노트를 약 10가까이 사용하다가 2년 전부터 동기화오류, 노트북 2개씩 생성되는 현상을 겪고는 에버노트 구독을 취소했다. 에버노트의 장점이라면 윈도우, 맥에서 모두 호환이 되는 것인데 나는 현재 맥북+아이폰+아이패드를 쓰고 있다.
여기서 좀 중요한데 내가 다른 운영체제를 왔다갔다 하는 게 아니라 오직 맥+아이폰에서만 에버노트를 쓰는데 동기화가 너무 안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동기화는 아이폰에서 작성한 게 맥에서 안보여지는 것을 말한다. 앱을 껐다가 켜보고, 삭제했다가 다시 설치를 해봐도 도통 동기화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았다.
스크레치패드였던가? 아이폰에서 쓴 스크레치패드가 맥북 에버노트앱에선 보이지 않았다. 웹용 에버노트는 또 보인다. 이건 분명 에버노트가 맥용 앱에 최적화를 덜 시킨 결과물인 거 같다. 사실 최근 1년동안 할인을 할 때마다 구독신청을 했었고, 사용을 몇 시간 해보았지만 그때마다 드는 생각이 '아 괜히 샀구나'였다. 최근 50%가 맞는지 모르겟는데 그때도 역시 에버노트를 구매하였으나 스크래치 패드 동기화 오류가 생겼다.
개인적으로 볼 때 가장 안전한 노트 앱이 에버노트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예전 해킹사건을 들추어 보면 안전한 거 같지도 않다. 물론 2차 인증을 걸어둔 에버노트는 여전히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여러 노트 앱들이 있는데 내 입에 가장 잘 맞던 앱이 에버노트였는데, 너무 아쉽다. 현재는 구글킵, 베어 노트를 사용하고 있는데 에버노트에 있던 기능에 대한 갈증이 너무 심하다.